솔지와 서유리, 이연걸이 투병 중인 ‘그레이브스병’은? [지식용어]
솔지와 서유리, 이연걸이 투병 중인 ‘그레이브스병’은?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16.12.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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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유진 인턴] EXID 멤버 솔지가 그레이브스 병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 잠정 중단 계획을 밝혔다. 이 병으로 투병 중인 연예인은 솔지 외에도 방송인 서유리와 홍콩 액션스타 이연걸이 있다.

최근 서유리는 ‘앞트임 수술을 한 것 아니냐’ 혹은 ‘눈이 튀어나올 것 같다’는 등의 성형의혹을 받게 되자 SNS를 통해서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연걸의 수척해진 근황이 인터넷에 떠돌게 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그레이브스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지와 서유리, 이연결이 투병 중인‘그레이브스병’은 어떤 병일까? [사진/위키피디아]
  (thyroid gland는 갑상선이라는 의미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항진증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그레이브스병은 흔히 갑상성 기능 항진증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그레이브스병에 걸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레이브스병은 신체의 면역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몸 안에는 병원균에 맞서 우리 몸을 지키려는 면역계가 존재하는데, 이 면역계가 갑상선 세포를 외부에서 들어온 해로운 것으로 인지해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켜 그레이브스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레이브스병에 걸리게 되면 목 앞부분에 위치한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돼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진다. 그리고 땀이 많이 나고 쉽게 더위를 느끼게 되며 미세하게 손을 떠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안구돌출 등의 안구질환이 수반되기도 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부은 듯 한 모습을 보인다. 또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가 될 경우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이 병은 20~40대에 잘 생기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4~8배 더 잘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시키고 갑상선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갑상선 약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거나 수술을 통해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방송인들이 잇단 투병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레이브스병은 치료를 시작하고 2~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정도가 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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