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화재 진압에 나섰다.

9일 군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포항사격장 인근으로 옮겨 붙으면서 공원테니스장을 모두 태우고 인근 우현동 대동우방아파트까지 확산돼 아파트 일부가 화염에 휩싸있다. 인근 주민 1천 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포항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6m 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이날 낮 비슷한 시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 인주못 실내체육관 인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포항시청 공무원과 주민들이 총 동원돼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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