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9일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최순실, 정부고위인사 개입 의혹
입수된 최순실 자료, 실제 인사결과 대부분 일치

최순실씨가 정부 인사에 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씨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인사안을 미리 받아보고 수정해 대통령 측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입수된 최순실씨가 보낸 수정안과 실제 인사 결과가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에게 문건 유출을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박 대통령은 부인했습니다.

▲ (출처/출처/ 정호성 네이버 검색, 박영수 블로그, 대한민국 정부, 청와대, 고리원자력발전소, 월성원자력발전소, 대한민국 국회, 위키피디아, 위키미디아, 픽사베이, 국토교통부, cgv, 영화 판도라)

2. 원자력발전소 관리 강화 법안 아직 통과 안돼 
여야간 대립 법안 심사 일정도 못 잡고 있어 

국내 원자력발전소 관리 강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에너지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원자력 관련 법안은 23건에 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강진으로 인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원전 관련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항공여객 취항 68년 만에 1억 명 돌파
연평균 10% 성장, 9년 만에 2배 증가

우리나라에서 첫 민간 항공기가 취항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연간 항공여객이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항공여객은 총 1억 379만 명으로,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여객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987년 1천만 명, 2007년 5천만 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불과 9년 만에 2배로 성장했습니다.

4. 영화 <판도라> 주말 극장가 휩쓸어
주말 이틀간 80만 명 관람, 누적관객 300만 돌파

다음은 극장가 소식입니다. 원전 폭발로 인한 재난을 다룬 영화 ‘판도라’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습니다. 오늘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관객 약 80만 명을 불러 모으며 어제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중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강진이 일어났던 울산에 위치한 CGV 울산삼산점이 '판도라' 관객수 1위 극장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윤봉길 의사 서거일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훙커우 공원에 도시락 폭탄을 던지고 투옥된 독립 운동가인데요. 이렇듯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퇴근길 되길 바랍니다. 시선뉴스 이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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