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망망대해가 들려주는 거문고의 선율,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

[시선뉴스 (강원 속초)] 속초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이다. 그런 만큼 속초에는 각종 해변을 비롯한 관광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 중 속초 및 주변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속초 8경 중 한 곳인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이다.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는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에 있는 등대전망대로 속초등대, 속초등대전망대라고도 불린다. 영금정 속초전망대는 속초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한 산책로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둥근 룸 형태의 등탑을 지닌 콘크리트 건물로서 등탑 높이는 10m이고 해수면에서의 높이는 48m이다.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는 돌산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마치 거문고의 울림을 닮았다 해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전망대에 올라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거문고의 울림 같은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면 근심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특히 일출 시간이나 해질 무렵 등대의 불빛이 바다에 어리기 시작 할 때 찾으면 더 좋다.

속초등대전망대는 전망대라는 이름에 맞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속초 시가지는 물론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 병풍처럼 펼쳐진 설악산, 그리고 멀리 금강산 부근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뛰어난 경관과 함께 속초등대전망대의 또 다른 장점은 속초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고 동명항과 인접해 있어 먹거리도 풍부하다. 따라서 관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해마다 1월 1일에는 해맞이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겨울바다의 가슴을 위로하는 속삭임을 듣고 싶다면, 속초등대전망대로 떠나보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