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6일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우택 의원 당선
비박계 의원 집단 탈당 예상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박계 후보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정우택·이현재 의원은 62표를 얻으면서 55표를 얻은 나경원·김세연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당 내부 상황이 혼란스러운 요즘 친박계가 승리함에 따라 비박계의 집단 탈당 사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출처/ 정우택 페이스북, 새누리당, 나경원 페이스북, 김세연 트위터,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영화 판도라)

2. 검찰, ‘포클레인 돌진 사건’ 국민재판 결정 
“피고인의 신청 받아들여 국민참여재판 결정”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분개해 포클레인을 몰고 대검찰청 건물로 돌진했던 기사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11월 1일 정 모 씨는 포클레인을 몰고 대검찰청에 난입하고 시설물을 부숴 1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첫 공판준비 기일인 오늘, 서울중앙지법은 피고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국민재판으로 사건을 심리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 기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3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청탁금지법 전국 1호 위반자 과태료 9만원 확정
재판부, “이의 신청되지 않아 처분 확정, 떡값의 두 배”

청탁금지법 전국 1호 위반자에게 '떡값의 2배'인 9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16일 자신의 고소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떡을 보낸 50대 여성 민원인 조 모 씨에 대한 약식재판 결과에 대해 지난 1주일간 위반자 조 씨나 검찰의 이의신청이 제기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떡 한 상자의 금액이 비교적 크지 않고, 반환된 점을 참작해 과태료는 떡값인 4만5천원의 2배인 9만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영화 ‘판도라’ 극장가 인기 휩쓸어 
주말 극장가 붐빌 것으로 예상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요즘, 영화 판도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판도라는 최대 규모의 강진과 원자력 폭발 사고로 인해 혼란스러운 나라를 그린 영화인데요. 오늘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개봉 9일째인 어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말 극장가는 판도라를 비롯해 ‘당신, 거기 있어요’나 ‘라라랜드’ 등의 영화를 찾는 관객들로 어느 때 보다도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매서운 겨울 추위에 고생 많으셨죠? 다행히 주말인 내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야외활동 하는데 비교적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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