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4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최순실 게이트, 제 3차 청문회 오늘 오전 실시
대통령 자문의 김상민, 임명 전부터 진료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제 3차 청문회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증인 명단에는 총 16명이 올라왔으며 전직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장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자문의인 김상민씨가 임명 전부터 진료를 봤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김 씨는 박 대통령 취임 전후에 최 씨 자매의 이름으로 영양 주사를 처방한 인물입니다. 한편 오늘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재 원장은 5월 13일에 찍은 사진에 나타난 박 대통령의 멍자국이 필러 자국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청와대 홈페이지, 다음 지도 캡쳐, 플리커 구글 지도 캡쳐, 아스날 페이스북, 에버턴 페이스북]

2. 은행 가계 대출 한 달 새 8.8조 원 늘어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모두 급증
지난 11월에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은행권의 가계 대출 잔액은 704조 6천억 원으로 10월보다 8조 8천억 늘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11월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받는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도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8.25 대책 등을 내놓았지만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시리아 ‘알레포’ 지역 전투 종료
러시아 “시리아 반군 전투 중단-철수 합의”
4년 반 동안 이어진 시라아 알레포 지역의 전투가 종료됐습니다.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했던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에서 전투를 중단하고 도시에서 철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반군 조직도 알레포 지역의 민간인과 전사들을 즉시 대피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전투 종료 합의는 시라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을 지원하는 터기가 합의 이행을 보증했고, 반군 조직은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에버턴’에 패
아스날, 1:2 역전 패...무패행진 끝 2위 기록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아스날이 에버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열린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은 1-2로 에버턴에 역전패했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산체스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전반 44분과 후반 41분에 에버턴의 득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멈췄고, 승점 34점으로 2위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정선, 평창, 홍천 등 강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미시령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내일은 호남과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도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건강관리와 함께 눈이나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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