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 양양)] 여름바다의 활기와 달리 겨울바다는 특유의 쓸쓸함, 고독, 멋이 있기에 이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속초해수욕장은 여느 동해 바다와 달리 수심이 얕아 파도소리가 웅장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을 위로하듯 속삭이는 것 같아 듣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설악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백사장길이 1㎞, 너비 80m의 해변으로 수심이 얕고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며, 백사장 내에 면적 약 1,000㎡의 야영장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만족도 높은 편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여름뿐 아니라 설악해수욕장은 겨울 바다를 만나기에도 적합하다. 겨울바다 특유의 멋과 특히 얕은 바다가 들려주는 파도 소리는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해수욕장 앞 후진항의 활어시장은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방파제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리고 속초해수욕장에서는 기대하지 못한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수심이 얕아서 그런지 파도를 즐기려는 초보 서퍼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파도 앞에서 천진난만한 그들을 보면 파도에 위안을 받던 관광객들은 다함께 미소를 머금게 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밖에 설악해수욕장은 설악산, 낙산사, 오색약수 등과 접근이 용이해 강원도 해안 여행코스로 잡기에 안성맞춤이다. 색다른 멋과 낭만이 가득한 설악해수욕장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