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 양양)] 여름바다의 활기와 달리 겨울바다는 특유의 쓸쓸함, 고독, 멋이 있기에 이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속초해수욕장은 여느 동해 바다와 달리 수심이 얕아 파도소리가 웅장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을 위로하듯 속삭이는 것 같아 듣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설악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백사장길이 1㎞, 너비 80m의 해변으로 수심이 얕고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며, 백사장 내에 면적 약 1,000㎡의 야영장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만족도 높은 편이다.
여름뿐 아니라 설악해수욕장은 겨울 바다를 만나기에도 적합하다. 겨울바다 특유의 멋과 특히 얕은 바다가 들려주는 파도 소리는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해수욕장 앞 후진항의 활어시장은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방파제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속초해수욕장에서는 기대하지 못한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수심이 얕아서 그런지 파도를 즐기려는 초보 서퍼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파도 앞에서 천진난만한 그들을 보면 파도에 위안을 받던 관광객들은 다함께 미소를 머금게 된다.
그밖에 설악해수욕장은 설악산, 낙산사, 오색약수 등과 접근이 용이해 강원도 해안 여행코스로 잡기에 안성맞춤이다. 색다른 멋과 낭만이 가득한 설악해수욕장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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