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크레인 작업 중 인부 4명 추락...2명 사망

[시선뉴스] 12일 오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공장 2층 건물에서 카고 크레인의 바스켓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부 A(53)씨와 친동생 B(49)씨, 또 다른 동생 C씨(49)와 동료 D씨(37)는 크레인에 올라 공장 건물 외벽 패널 보강 작업을 하다가 급작스럽게 바스켓이 뒤집혀 약 8ｍ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고 B씨와 D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와 작업자들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