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8일 목요일,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우상호 원내대표 “탄핵소추안 부결 시 의원직 사퇴 결의”
“세월호 7시간 내용 빼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시 의원직을 사퇴하자고 결의했습니다. 8일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해달라는 새누리당 비주류들의 의견에 대해 "세월호 7시간에 관한 내용을 빼지 않겠다"며 "이 시간 이후로는 수정 협상도, 수정 용의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출처/더불어민주당, 청와대, 질병관리본부, 픽사베이, 네이버지도, 위키피디아, 하동군, 국제수영연맹, 플리커]

2. 나주 오리 농장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1만 6천여 마리 살처분…정밀 검사 의뢰

전국 최대의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전남의 한 오리 사육장에서 120마리가 폐사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이에 전라남도는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만 6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정확한 바이러스의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농장은 나주 2곳, 해남과 무안, 장성 각각 1곳으로, 살처분 된 닭과 오리는 모두 11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3. 파키스탄 여객기, 하벨리안 지역에서 추락
승객과 승무원 48명, 전원 사망

파키스탄에서 파키스탄항송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3시쯤 이륙한 여객기가 오후 4시 30분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48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당시 기록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박태환, 세계 선수권 2관왕 등극
1분 41초 03 기록, 2010년 라이언 록티 기록 경신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세계 선수권 2관왕에 올랐습니다. 8일 오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1분 41초 0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이 기록은 지난 2010년 미국의 라이언 록티가 세운 1분 41초 08을 깬 대회 신기록입니다. 앞서 박태환은 전날 열린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우승하며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참 유명한 청문회 유행어죠.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위한 청문회에서도 증인들은 여지없이 이 유행어를 남발 하고 있는데요...유머는 개그맨들에게 맞기고 청문회 선서문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히 임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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