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취학 전 아동을 둔 엄마들에게 ‘놀이 학교’는 꽤 매력적인 유아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놀이 학교는 또래와의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의사소통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유치원, 어린이집에 비해 연령별로 10명 내외의 반을 꾸려 소수 정원제로 운영된다는 것도 엄마들이 놀이 학교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 가운데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병원 인근에 위치한 위즈아일랜드(Wizisland)는 아이들의 다중지능(MI)과 감성지능(EQ)를 길러주는 놀이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에 본사를 둔 위즈아일랜드는 하버드 대학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이론과 미국 뉴햄프셔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존 메이어와 예일 대학의 피터 샐로비 교수의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이론에 기초를 두는 교육아래, 감성놀이 연구소에서 전담 연구원들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철학 아래 위즈아일랜드의 아이들은 영어, 음악, 미술 등의 각 과목을 ‘암기’가 아닌 ‘놀이’개념으로 접근한다. 억지로 하는 게 아닌, 수업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MI, EQ를 길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어학원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유초등 연계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위즈아일랜드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발달수준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울러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췄다. 내부 공간은 원목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디자인했고, 5층 옥상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촘촘하고 높은 펜스를 둘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숲 교육의 일환인 텃밭체험은 물론 축구, 달리기 등의 야외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남강은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진주 위즈아일랜드 공한민 이사장은 “유아기 신체발달과정을 고려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위치 및 환경구성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기는 인성과 사회성 등의 중요한 특성이 개발되는 시기이며, 세상을 보는 가치관을 형성되는 중요한 때” 라며 “그만큼 단순히 지식을 쌓기보다는 다양한 활동과 커리큘럼을 활용해 자신의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건전한 자존감을 확립하는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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