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2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일본, 후쿠시마 현 7.4 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 대피령 내려져... 원전장치 일시정지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 59분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전 6시 49분 후쿠시마 현 해안에서 60cm의 쓰나미가 도달한 데 이어 8시 3분에는 미야기 현 센다이 항에서 1m 4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 2원전 3호기의 냉각용 펌프가 일시 정지됐으나 오전 8시쯤 펌프가 재가동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청와대 홈페이지, 일본 기상청,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스틸컷]

2. 국무회의, ‘최순실 특검법’ 공포안 의결 
박근혜 대통령 재가하면 곧바로 시행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최순실 특검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법을 재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추천한 특검 후보자 2명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검은 임명된 날로부터 20일 동안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기간이 만료된 다음 날부터 7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 공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3.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 지출 지속적으로 감소 
기본 식량은 물론 기호 식품 소비까지 줄어

가계소득이 좀처럼 늘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사이 전국의 2인 이상 가구당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습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은 작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줄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소비위축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심한 수준으로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내수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신비한 동물 사전,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관객 중 2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많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 5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21일 기준 20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관객 분포를 살펴보면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멘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영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리부트 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인해 축산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발생했던 AI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바이러스로 인해 가금류들의 폐사가 늘고 있는데요. AI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