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개학 첫날 여중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52분경 부산 중구 모 빌라 1층 입구에 중학생 A(14·여) 양이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41)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양의 집 거실에서 “죄송해요. 또다시 외톨이가 될까봐”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했다. 또 A 양이 친구에게 보낸 “죽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해 A 양이 이 빌라의 3층 옥상으로 올라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 양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 양이 머리를 크게 다친 점으로 미뤄 빌라 3층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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