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이영숙이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가수 이영숙이 자궁경부암 재발로 투병 중에 17일 밤 11시 45분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故이영숙은 지난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 '가을이 오기 전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 1998년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故 김태촌과 옥중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인은 당시 수감 중이었던 故김태촌을 교화해달라는 목사의 부탁을 받았고 그와 3년간 편지를 주고 받다 사랑이 싹트게 된 것.
당시 뉴스를 통해 "3년 서신왕래 했다지만 30년 살아온 사람보단 더 서로를 많이 안다. 거짓없이 서신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김태촌은 교회 집사로도 활동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2013년 향년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아들 이 모 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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