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울릉 서면)]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발길마다 마주하는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동해 먼 바다에 위치한 섬답게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인상적인데, 그 중 울릉도 대표 전망대가 있다. 바로 태하리에 위치한 대풍감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대풍감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위치한 울릉도 북서쪽의 최고봉으로 울릉읍에서 버스를 타고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풍감의 경관은 워낙 수려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꼽히기도 했는데, 실제 방문해보면 광활하고 깨끗한 바다 조망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대풍감은 전망대답게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이에 많은 관광객이 오르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바로 모노레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발 시 뒤로 올라가는 모노레일 방식은 오르고 내려오는 내내 탁 트인 바다를 관람할 수 있게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대풍감은 오르면 광활한 바다와 함께 왼쪽과 오른쪽으로 아찔하게 펼쳐진 울릉도의 해안 절벽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워낙 바다가 맑은 탓에 바다 속 꽁치 무리가 만들어내는 반짝임은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들 정도로 아직까지도 그 감동이 생생하다.

대풍감의 또 다른 이색적인 광경이 있다. 대풍감에는 KBS 인간극장에도 소개된 노부부가 살고 있는데(현재는 확인되지 않음), 바로 할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물품 조달용 케이블카가 눈길을 끌었다. 필자가 여행할 당시에는 중국 음식 배달용 철가방이 놓여있어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외 ‘태하등대’도 이곳에 오르는 관광객이 함께 들르는 코스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울릉도를 방문했다면, 대한민국 10대 비경 ‘대풍감’을 꼭 여행 코스로 포함하기를 추천한다. 평생 기억될 감동이 될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