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요즘 현대인들은 생활의 대부분을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등과 허리를 구부린 잘못된 자세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잠깐의 편안함이 체형의 틀어짐과 척추 질환까지 부르는 지름길일 수 있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당연 ‘불편함’과 ‘무의식’으로 분류된다. 의식적으로 늘 근육에 긴장을 주고 생활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그저 편한 자세이면서도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 돼버린 것이다.

두드림크리에이티브 엄태호대표는 바른 자세가 삶의 질까지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를 만나 바른 자세의 중요성과 이를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 두드림크리에이티브 엄태호 대표

Q. 두드림크리에이티브에서 바른 자세를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바른 자세가 아름답고 건강한 몸이다’가 우리의 캐치프라이즈다. 전 국민 바른 자세 만들기 라는 대대적인 목표를 가지고 자세교정용 건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고객의 습관을 바꿔주기 위한 습관 개조 슬로건으로 ‘Reform 3.3.3’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숫자로 3일(3일 동안의 실천), 3주(3주간의 변화), 3개월(3개월의 습관화)을 모토로 고객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리폼하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말한다.

Q. 업체에서 개발하고 판매중인 제품에 대해 말해 달라.

바른 자세라는 큰 카테고리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닥터코르셋’과 ‘미스터 폴리’다. 흔히 코르셋하면 속옷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닥터 코르셋’은 직물형태의 척추와 골반 압박 목적인 국내최초 입는 의료기기로 한국식약청에서 1급 의료기기 신고 되어 있다.

닥터코르셋이 어떻게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해 알아보면 척추와 골반을 지지 및 압박하되 나머지 몸통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은 사용할 수 있게 활동을 보장한다. 몸의 근육을 가둬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약해지기 마련인데 우리는 반대로 직물형태의 유겹을 두다보니 우리 몸이 그 안에서도 계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사람은 누구나 몸속에 코르셋을 가지고 있다. 이를 코어근육이라고 하는데 코어근육이 약하면 우리 몸의 자세와 활동을 안정화시키기 어렵다. 코어근육을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는데 편한 자세를 유도하는 생활습관과 장시간의 고정화된 업무환경 속에서 운동량 부족 등의 의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에 닥터코르셋은 인체의 근·골격 중 골반의 포인트를 잡아주면서 우리가 몸을 저절로 일으킬 수 있는 척추 주변근육부분의 지지대 역할까지 하게 돼 그 속에서 착용자의 인체 스스로 바른 자세형성이 가능해 지고, 나쁜 자세 습관과의 싸움이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는 시간동안 진행된다. 나도 지금 입고 있지만 다리를 꼬거나 등을 굽히는 나쁜 자세가 오히려 더 불편하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도 바른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때 척추 및 골반주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계속해서 이뤄진다. 근육은 자기도 모르게 계속 사용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근육이 힘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습관으로 전환됨으로써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근원적인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에 우리는 코르셋CORSET을 CORE+SET 혹은 CO+RESET코어근육을 가동 및 재가동 시킨다는 의미로 사용하며 24시간 내 몸의 주치의를 의미하는 닥터 코르셋 이란 브랜드로 탄생됐다.

‘미스터 폴리’는 상체 자세교정을 위한 제품으로 리버서벌(Reversible) 즉, 양면착용이 가능하다. 운동복이면서 자세교정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겉으로 입을 때는 스포츠 테이핑과 같이 근육을 적절히 압박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근력 향상, 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부분은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업해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반대로 칼라테이핑 면으로 입으면 후면(등 및 견갑골부분)에 있는 장력 조절끈으로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입을 수 있다. 앞으로 등이 굽은 사람은 이를 조절하면 견갑골이 뒤로 당겨짐으로써 거북목과, 어깨, 흉추, 척추 측만증 등을 예방 및 관리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 제품라인 모두 부작용이 없으며 우리 몸 스스로 자세를 기억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압박, 지지하면서 착용자 스스로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착용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주안점을 두고 계속해서 연구 개발, 발전시키고 있다.

Q. 사물인터넷(IoT)와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전국의 160명 고객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때 고객의 1일 착용시간이 평균 21시간, 1주일 6.69일을 착용해 거의 일생생활과 함께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제품은 24시간 착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의류로서의 역할을 넘어 헬스케어까지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있다.

이에 ‘닥터코르셋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IoT기술 상용화 기업인 아이엠헬스케어와 공동개발 중이며 내년 6월에 출시 할 예정이다. 닥터코르셋 스마트를 통해 착용시간, 시간대별 누적 걸음 수 체크, 자세밸런스 모니터링 기능 등 닥터코르셋을 착용함으로써 본래의 일상생활 중 자세교정기능을 바탕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O2O(Online to Offline)기반 홈 트레이닝 및 코르셋 운동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는 차원이 다른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한다.

또 고객이 단순히 측정된 수치 정보만 받는 것이 아니라 매장과도 정보를 공유해 고객이 무엇을 해야 할지, 바른 자세와 본인이 원하는 건강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여성 피트니스 전문가인 박수희 트레이너와 함께 개발 중이다.

Q.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이 원동력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2012년 결산 때 그해 매출이 약 15억이었다. 그 다음해는 16억, 작년에는 79억을 달성함으로써 창업이 후 약 2.1~2,8배씩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수요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한 생활환경이 발달한 국가일수록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이는 일반인들의 일상 생활환경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기계에 의존된 안락한 환경으로 바뀌어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자세관련 질환과 건강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측면에서 좋은 솔루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경쟁상품이나 유사제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이런 제품들이 함께 시장을 형성하게 되면 산업으로 확대되고 우리는 또 다른 혁신을 갖고 계속적인 발전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실행력이 있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단순 자세 건강 제품 개발에만 국한 시키지 않고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전 확대시켜나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Q.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에 동감한다. 지향하는 바나 이를 지지하는 운영철학은 무엇인가.

거시적으로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적으로 바른 자세의 중요성과 인식의 전환을 위한 문화정착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예전에 흔히 말하는 바른 자세는 유교적 문화에 입각해 어른 앞에서 다리를 꼬면 안 된다 라든지 공손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는 식의 예절 측면에서 압박적인 교육을 받아오지 않았나. 이제는 바른 자세가 건강적인 측면과 상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이미지의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른 자세가 삶의 전반적인 질 까지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전문기관들과 계속해서 연구, 협업해 나가고 전문성 있는 양질의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전파해 인식의 전환으로까지 발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바른자세만들기 문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두드림은 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본다. 제품 공급, 판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더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존중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아가 양질의 베네핏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습관을 바꿔주는 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지금도 꾸준히 해외에서 계속해서 수출관련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내년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 IoT 닥터코르셋 스마트가 출시되면 외국 전시회를 통해 자세교정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다질 계획이고 해외 마케팅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꿈을 실천하는 기업, 꿈에 도전하는 기업, 창조적 정신을 바탕으로 꿈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으로 고객이 원하는 꿈의 실현을 최고의 가치를 두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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