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입동 절기가 지났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11월 8일 화요일,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박근혜 대통령 “국회 총리 추천하면 임명 하겠다”
정세균 국회의장 “권한 부여 논란 없이 깔끔히 정리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추천 후보를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여야 합의로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추천 시 권한 부여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이 김병준 청와대 전 정책실장의 내정을 사실상 철회하면서 차기 총리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위키미디어,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나무위키, 대검찰청 홈페이지, 플리커,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2. 검찰, 삼성전자 압수수색
최순실-정유라 특혜 지원 의혹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 삼성전자 사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0분, 삼성전자 대외 협력 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대한 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의하면 삼성은 현재 최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씨의 회사인 코레스포츠에 약 35억 원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자금은 정유라씨의 말 구입과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10년 간 서울 평균 전세 가격 평균 79.8% 상승
상승폭, 물가상승률의 3배에 달해

10년간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3배만큼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0월 이후 10년 간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평균 79.8%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시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2%로 전세 가격 상승률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가 103.1%의 상승률을 보여 가장 많이 올랐고, 종로구, 은평구는 비교적 상승폭이 적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메시 500번째 골, 팀의 4연승 이끌어
FC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2-1로 역전승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통산 500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제 스페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과 수아레즈의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연승을 달리며 8승 1무 2패로 2위를 지켰습니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시민 발언대’를 설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이번 시민 발언대 논의가 국민들이 정치를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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