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제주 서귀포)] 제주도는 뛰어난 경관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관광지가 각종 문화재로 지정되는가 하면 세계유네스코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명소 중 특색 있는 위용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외돌개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외돌개는 높이는 20m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해서 '외돌개'라 불린다. 외돌개는 기암절벽의 형태로 바다와 함께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그리고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여 사진 촬영의 명소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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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는 다양한 모습만큼 다양한 이름과 전설이 있다. 우선 외돌개는 장군석이라 불린다. 이에 얽힌 전설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범섬으로 도망간 적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적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 후 장군석이라 불려진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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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할망바위이다. 할망바위라는 이름은 옛날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과 함께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러한 외돌개의 자연적 역사적 가치 때문인지 문화재청은 2011년 6월 30일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외돌개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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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관광은 물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외돌개는 앞바다는 해안 경관이 빼어나며 주변에 돈내코, 소정방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등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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