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10월의 마지막 날 전해드리는 퇴근뉴스입니다.

1. 최순실, 검찰 출석
최측근 고영태, 참고인 조사 마쳐

비선실세 논란의 당사자 최순실씨가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 참고인 조사에 들어간 최순실씨의 최측근 고영태씨가 오늘 오후 1박2일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을 나섰는데요. 고영태씨는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과는 대통령의 가방 제작 때문에 알게 됐다며,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씨는 이어 태블릿 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라며, 최순실씨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과 연설문을 수정하는 일은 본적이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밖에 검찰에서 사실대로 소명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삼성전제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노조 홈페이지, 경찰청 공식블로그, 법원 공식 페이지, 마블 SNS, 닥터스트레인지 스틸컷, 럭키 스틸컷)

2. 전산업생산 전월 대비 0.8% 감소
‘현대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사태’ 등 악영향

우리 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생산과 소비 그리고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급락했습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이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며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현대차의 파업과 갤럭시 노트 7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3. 호텔 사우나 배수구에 발 다친 피해자, 해당 업체 상대로 소송
법원, “피해자에 780만원 배상” 판결

호텔 사우나를 이용하다 다쳤다면 배상 받을 수 있을까요.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31일 법원은 목욕탕 배수구 안으로 발이 빨려 들어가 다친 피해자에게 해당 호텔을 운영하는 회사와 시설관리자가 7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요. 재판부는 사우나 관리 책임자는 탕의 배수구를 열어놓은 경우, 혹시라도 이용자가 열려있는 배수구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4. 주말 극장가 순위, 1위 ‘닥터 스트레인지’ 2위 ‘럭키’
누적관객, 닥터 스트레인지 ‘239만명’ 럭키 ‘560만명’ 돌파

지난 주말 극장가는 두 편의 영화로 뜨거웠습니다. 그 주인공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닥터스트레인지’와 국내 코미디 영화 ‘럭키’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에서 30일 기준 주말영화순위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1위 ‘럭키’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6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누적 관객 수는 239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누적 관객 수 560만 명 을 돌파했습니다.

주말 이후 뚝 떨어진 기온으로 옷차림이 부쩍 두꺼워졌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영하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 보다 더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싸늘하게 만든 이번 사태가 텅텅 빈 수사가 아닌 올바른 수사로 더 이상의 우려를 낳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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