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흔히 생각하기에 단체 티셔츠에는 유행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자세히 살펴보면 단체 티셔츠도 해마다 유행을 탄다. 종류가 한정되어있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소재나 디자인 등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호회, 친목 모임 등 소규모 단체 등이 많아지면서 단체를 나타내는 개성들도 각양각색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들이 다양해지면서 자연스레 늘어나는 니즈들을 반영한 단체 티셔츠들이 늘고 있다. 단체 티셔츠 전문점 티클럽도 이러한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고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며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다.

PART 2.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연구한다.

의외에 질문일 수 있는데, 티클럽 회사 직원들도 다함께 단체복 입고 업무하시나요?
- 물론이죠. 여름에는 티셔츠, 겨울에는 야구점퍼를 만들어서 회사 잠바와 유니폼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만족하고 있죠?
-그럼요 하하(웃음) 직원들도 다 만족하며 즐겨입고 있습니다.

▲ (제공- 티클럽)

회사를 운영하면서 뜻깊었던 점이 있었을까요?
- 아무래도 고객님들이 저희 옷으로 만족했을 때가 가장 보람있고 뜻깊죠. 국내에서 생산 못하는 옷을 우리가 자체 제작해서 원하는 시간 내에 납품하고 행사 진행을 무사히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희열감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희열감을 준! 기억에 남는 주문이 있을까요?
- 카카오톡 단체티를 납품 했을 때가 기억에 납니다. 워낙 큰 기업이고 카카오톡 임직원 여러분들이 단체복을 받고 나서 상당히 만족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또 저희 옷이 교보문고에 4년 째 꾸준히 납품되고 있는데, 서점에 갈 때마다 납품된 저희 옷을 볼 때마다 기분이 뿌듯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어려우셨나요?
- 공장은 대량 생산을 해야 이윤을 보는데, 초반에는 공장 운영비, 인건비 등으로 버티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단체 주문보다는 소량 주문들이 많아서 초기에는 고생했지만 소량 주문으로도 공장이 돌아갈 수 있게 다양한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죠.

▲ (제공- 티클럽)

티클럽 운영 6년차, 나름의 운영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 티클럽의 강점은 ‘불가능은 없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층은 다양하고 취향들도 제각각인데 그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게 연구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주문 제작’ 시스템입니다. 나와 있는 기성제품에 단순히 디자인을 넣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옷 자체를 제작해서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저희에 가장 큰 강점이고 지금까지 티클럽을 운영해 온 철학입니다.

▲ (제공- 티클럽)

그렇다면 앞으로 티클럽이 도전하고 싶은 의류분야는?
- 안전성을 겸비한 스포츠 의류입니다. 어린이를 포함하여 단체로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아무래도 안전이 중요시 여기게 되죠. 그래서 저희는 반사필름을 이용하는 등 안전성을 겸비한 스포츠 의류를 제작하고 있고요. 빠르면 10월이나 12월 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이 하는 티클럽 자랑 한 마디 들어볼까요?
- 저희 티클럽은 고객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회사입니다. 고객님들 간의 신뢰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요.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제품의 원단, 봉제 모두 높은 퀄리티의 상품들로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 (제공- 티클럽)

중·고등학교 시절 체육대회를 앞두고 반 티셔츠를 준비하던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단체 티셔츠’에 대한 기억이 새록 새록할 것이다. 대학교에서도 학교 로고와 과 로고를 함께 합쳐 만든 ‘야구 점퍼’를 만들어 소속감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님의 환갑 등을 맞이하여 가족 티셔츠도 많이 준비 한다고 한다. 옷 한 벌에서 느껴지는 ‘함께’라는 마음이 주는 안정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면 뜻 깊은 추억을 위해 ‘단체 티셔츠’ 한 벌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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