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9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절도 등의 협의로 A(14)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면허이며 절도 3범 등의 전과로 최근 소년원에서 출소한 A군 등은 절도를 하고 도주하기 위해 차량을 훔쳤다. 이들은 16일 오후 8시쯤 전남 영암군에서 열쇠가 꽂힌 쏘나타 차량을 훔쳤고 17일 오전 6시에는 여수의 한 마트에서 콜라 한 박스를 훔쳐 달아났다.

▲ 여수경찰서(출처/위키미디아)

전남 여수경찰서 여문파출소 대원들은 17일 오전 9시쯤 여수시 여수동 주변에서 수상하게 주행하는 A군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자 A군 등은 역주행도 불사하는 등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10여 분 동안 약 3㎞를 달아났다.

경찰은 도심 외곽에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려 했던 A군 등을 붙잡았다.

여문파출소 대원들은 "이들이 광란의 질주를 벌인 도로는 평소 학생들의 등굣길로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운전이 미숙한 이들이 범행 초기에 붙잡혀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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