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체육의 날 행사에서 체육상 및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이 있었다.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으며,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출처/연합뉴스 TV)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김연아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는 데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연아는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이날 훈장 수여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청룡장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체육발전 유공자는 청룡장 13명 등 훈장을 79명에게 수여했고 29명에게 포장, 7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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