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10월 14일 기분 좋은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대기업 조세회피처 직접 투자액 5년간 '23조 원'

국내 대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5년간 23조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조세회피처별 해외 송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2015년 대기업이 조세회피처 국가의 회사나 공장 설립, 부동산 취득 등에 쓴 직접투자 금액은 22조9천341억원이었습니다. 박광온 의원은 "대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를 가장한 재산 은닉이나 역외탈세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출처/박광온 의원 SNS, 픽사베이, 위키피디아, 노벨상 SNS, 올해의작가상 홈페이지]

2. 70년 재위, 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

세계 최장인 70년 동안 왕위를 지켜온 푸미폰 태국 국왕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
습니다. 태국 왕실 사무국은 13일 성명을 통해 "푸미폰 국왕이 방콕 시리라즈 병원에서 평화롭게 영면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70년 재위기간 19번의 쿠데타를 겪으면서도 국민의 존경을 받았던 국왕의 죽음에 태국이 슬픔에 잠겼다고 보도했습니다.

3. 미국 가수 ‘밥 딜런’, 노벨 문학상 수상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돌아갔습니다. 한림원은
“밥딜런이 미국의 위대한 음악 전통 속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찾아내 문학사에 기여했다.”라며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보다 음악가로 더 유명한 인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노벨 문학상 첫 시상 이래 처음이고 미국 작가의 수상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입니다.

4.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믹스라이스’ 수상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믹스라이스’가 선정됐다. 지난 1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에서 조지은(41), 양철모(39) 두 작가로 이뤄진 ‘믹스라이스’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국내 미술계에서 독창성과 장래성을 겸비한 작가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참사로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상자들은 한 회사의 퇴직자 부부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바라며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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