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10월 13일 목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공공기관 43곳 3년 연속 적자, 석유공사 최대

일부 공공기관이 수년째 적자를 내면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98곳의 공공기관 가운데 37.2%인 111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잇따라 적자를 낸 공공기관은 43개로, 2015년 적자규모가 5조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한국 석유공사는 지난해에만 4조 5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가장 적자 규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미지출처 : 플리커, 픽사베이,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 쇼핑왕루이 홈페이지]

2. 필리핀에서 한인 남녀 3명 총격 피살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당해 피살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영사가 지난 12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현지 경찰을 상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리수를 기록했고, 올해도 이번 사건에 앞서 총 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습니다.

3. 서울시 자치구, 생활임금제 도입 확산

서울시 자치구 대부분이 생활임금제 도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근로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생활 임금제를 실시했는데요. 현재 서울시 자치구 25곳 중 노원구, 성북구를 시작으로 총 21곳이 생활임금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15% 오른 시간당 8천 197원으로 정하고, 생활임금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제가 민간부분으로도 널리 확산해 근로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쇼핑왕 루이, 수목극 2위로 올라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2위에 올랐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쇼핑왕 루이>는 전국 시청률 8.8%를 기록해 지난 방송분보다 0.4% 포인트 오른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쇼핑왕 루이>는 5%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매회 시청률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발화 논란으로 인해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교환, 환불이 시작됐습니다. 교환과 환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되는 구매자는 교환과 환불에 필요한 사항들 잘 체크해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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