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빼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유명 홈쇼핑 업체나 택배 회사에서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심부름센터 알선책 황 모(3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 공 모(5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 등은 홈쇼핑 ARS 전화나 택배회사의 운송장 조회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번호나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총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개인정보를 한 건당 80~200만원을 받고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자 규모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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