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면서 오는 4일부터 제주도에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현재(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9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4일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밤부터 북상하는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들어,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4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5~30mm다.

4일 오전에는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5일)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이 6일 오전 9시 일본 센다이 남동쪽 9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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