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통계청의 '2015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 중 사망자 수는 총 27만5895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어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래 최대 수치다.

▲ 사진출처/통계청 로고

한편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33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7만 6855명이 각종 암 질환으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5.6명)의 3배 수준이다.

암의 종류별로 사망률을 살펴보면 폐암(34.1명)이 가장 높았고 간암(22.2명), 위암(16.7명) 순서였다.

10년 전인 2005년 위암 사망률은 22.5명으로 폐암에 이어 2위였지만 점차 줄어 작년 16.7명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대장암은 12.4명에서 16.4명으로 늘었다. 췌장암도 6.9명에서 10.7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별로 암 사망률을 보면 30대는 위암이 1위였고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이 많았다. 전체 사망원인 3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률은 4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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