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축제] 역사와 전통문화 그리고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제50회 처용문화제>

[시선뉴스(경남 울산)] 올해로 반백살 생일을 맞이한 <제50회 처용문화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처용문화제는 처용만이 지닌 예술적 세계관을 축제 속에서 부각시키고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해주고자 50주년 슬로건으로 〈예인(藝人) 처용, 춤추고 노래하자〉를 선정했다. 모든 예술가와 대중의 경계 없이 모든 시민이 아티스트가 되어 함께 즐기는 측제를 만들고자하는 의지가 담긴 처용문화제의 비전이다.

처용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처용 콘텐츠 프로그램’과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에이팜(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처용 콘텐츠 프로그램’은 처용문화제의 가장 전통성 있고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공연과 새롭게 창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처용’이 동시대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지속력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시작된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역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월드뮤직은 한 민족의 역사적 정체성과 현 시대가 융합해 만들어내는 민족 특유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음악이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속에 각 나라의 감수성과 문화적인 코드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음악의 세계진출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에이팜(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이 있다. 에이팜은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음악을 세계의 페스티벌 및 뮤직마켓 디렉터 등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에이팜 쇼케이스 무대를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 시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는 <제50회 처용문화제>에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함께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 축제 <제50회 처용문화제>
기간 : 2016년 9월 29일 ~ 2016년 10월 3일
장소 : 태화강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