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주민소환투표 각하 결정에 대하여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26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홍 지사 주민소환투표 각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저의 정치 소신에 대한 경남도민의 정의로운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소환 투표 문제가 오늘 일단락됐다"며 "지금까지 3년 10개월간의 도지사 직을 수행해 오면서 오로지 경남도의 발전과 도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지사는 "주민소환은 일부 좌파세력들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자신들의 목적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제10차 위원회의를 연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홍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최종 심사한 결과, 청구 요건인 27만1천32명(유권자 10%)에 8천395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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