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올린 고소장

마재윤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마재윤은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 TV 공지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한테 심한 욕을 하는 걸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전날 경찰서에 가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고소장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공지 글에 “장난으로 모르고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는 맞아서 죽을 수도 있다. 고의적이며 의도적으로 심한 욕설을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취한 조치이니 많이 도와달라”며, “내가 고소를 함으로써 스스로한테 손해가 될 수도 있는 일이란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해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마재윤은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승부조작 파문에 깊숙이 연루되어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당한 다음부터는 인터넷 개인방송인 아프리카TV를 통해 꾸준히 활동면서 10만 명이 넘는 애청자수를 보유한 마재윤의 아프리카TV 방송은 현재 누적시청자수 천만 명을 넘겼다. 마재윤은 방송을 통해 받는 ‘별풍선’으로 정기적인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재윤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을 하지마라", "잘못했으면 용서를 빌고 조용히 있어라"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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