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오는 23일부터 4.8%(톤당)씩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 요금은 1톤당 308.8원에서 323.6원으로, 댐용수 요금은 50.3원에서 52.7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율은 4.8%로 같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또한 일반 가정에서 납부하는 요금은 한달 평균 약 141원 가량 오를 것(월 1만3264원→1만3405원)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그간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요금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지난 10년간 한 차례 인상(2013년 1월)하는데 그쳐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요금인상으로 추가 확보되는 재원이 연간 약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국민건강 증진 및 효율개선을 위해 전액 노후시설 개량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위한 비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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