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영화 ‘아가씨’로 데뷔하여 신예 스타가 된 배우 김태리가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19일 영화사 수박은 “임순례 감독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며 “배우 김태리가 주인공 ‘혜원’ 역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제이와이드컴퍼니 공식사이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일본에서 2부작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임순례 감독은 이번 캐스팅과 관련해 “20대 여배우 중 연기 실력은 물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로 단연 김태리가 눈에 띄었다.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할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확신했고, 더욱 멋진 ‘혜원’ 캐릭터를 완성해 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김태리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김태리는 “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에너지 가득할 이번 작품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혀 대중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리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017년 1월에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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