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화 이글스 내야수 권용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권용관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가 한 '웨이버 공시'란 ‘권리포기’라는 뜻으로, 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이다. 방출이라고도 한다.

▲ 사진출처/한화 이글스 공식사이트

구단이 시즌 내에 소속선수와 계약을 해약하려 할 때 해약에 앞서 다른 구단에게 대상선수의 계약을 양도받을지를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다.

다른 구단은 공시 후 7일 이내에 계약 양도신청을 하고, 공시를 한 구단은 양도신청을 한 구단에 무조건 선수를 내주어야 한다.

여러 구단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양도권리를 주는데, 국내의 경우 전년도 대회 최하위구단에게 우선권을 주며, 웨이버 선수를 받아들이는 구단은 전 소속구단에 300만 원을 지불하여야 한다.

다른 구단의 요청이 없으면 대상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며, 반대로 선수가 웨이버공시를 거부하면 임의탈퇴선수로 묶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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