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가 13일 오전 괌 앤더슨 기지를 이륙해 이날 10시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도착했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2로 지구에서 가장 빠른 폭격기로 최고 속도 비행시 괌 기지 이륙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달 가능하다.

▲ B-1B 폭격기. 사진출처/위키피디아

B-1B의 폭탄 적재량은 미군의 3대 전략폭격기인 B-2와 B-52보다 많다. 최대 탑재량이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2000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에 출격한 B-1B 2대면 평양에 김정은이 숨어있을 만한 곳들은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는 양의 폭탄을 실을 수 있다"며 "유사시 가장 빠르게 평양으로 침투해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B-1B가 어떤 폭탄을 탑재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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