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축제] 우리의 전통문화인 오색빛깔 ‘한지’와 만나는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

[시선뉴스(강원 원주)] 원주한지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녹아 오색으로 빛날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가 2016년 9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2일까지 5일간 한지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원주는 예로부터 한지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 시대의 역사를 기록하여 15세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원주지방의 주산물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원주한지의 질이 좋은 이유는 중부내륙지방의 알맞은 기후와 치악산과 백운산 골짜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종이를 만들어 부드러우면서도 질기고 오래 보존되기 때문이다.

<원주한지문화제>는 이처럼 우수한 전통문화 유산인 한지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한지를 배우고 익혀,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의 우수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한지패션쇼 등을 통하여 한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야외에서 펼쳐지는 한지 ‘등’ 전시에는 원주 시민들이 직접 만든 3,000여개의 등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지문화제만의 자랑인 다양한 체험에서는 세상에서 유일한 종이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갈수도 있고 소품도 직접 만드는 즐거움까지 맛 볼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등불로 밝혀 운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축제 <제18회 원주한지문화제>
기간 : 2016년 9월 29일 ~ 2016년 10월 2일
장소 : 한지테마파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