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초보자들이 화초를 기르며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화초는 잘 자라는데 자신의 화초는 시들 때, 방법을 못 찾는 경우다. 햇볕에 두기도 하고 물을 줘도 식물이 살아나지 않을 때는 가정에서 친환경 영양제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소중한 내 화초를 튼튼하게 키워주는 천연 화초 영양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01. 달걀껍데기와 식초를 이용한 칼슘영양제 만들기

▲ 사진출처/시선뉴스 DB

달걀껍데기는 석회질(탄산칼슘)이라는 염기성 물질로 되어 있고, 식초는 산성 물질로 돼 있어서 염기성인 껍데기와 식초가 만나면 반응을 일으켜 거품이 생기면서 조금씩 녹으면서 칼슘 성분이 나온다. 칼슘은 식물의 골격, 뿌리 등을 튼튼하게 해주며 튼튼해진 뿌리는 수분과 토양에 있는 영양분을 잘 흡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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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달걀껍데기 안쪽에 붙어있는 하얀 막을 제거한다. 막을 제거하고 모아둔 달걀껍데기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로 달구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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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어진 달걀껍데기는 균일하게 빻아서 고운 가루로 만든다. 뚜껑이 달린 용기에 식초와 달걀껍데기 가루를 10대 1의 비율로 담는다. 이때 가루와 식초를 섞지말고 가루가 바닥에 가라앉게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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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부으면 액체에서 거품이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만든 액체는 거품이 가라앉을 때까지 5에서 7일 정도 둔다. 완성된 화분 영양제는 물 20L와 원액 0.7L를 희석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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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이용한 영양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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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로 만드는 난황유는 천연 영양제 역할도 하고 병원균의 세포막과 원형질을 파괴하고 해충의 호흡과 지방대사를 퇴치한다. 즉 병도 막아주고 해충도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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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노른자에 식용유 4티스푼과 물 8컵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완성된 영양제는 분무기에 담아 화초에 뿌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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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상이나 집안 내부에서도 작은 텃밭이나 화단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물은 햇빛, 토양의 상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이므로 천연 영양제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텃밭이나 화단은 초록빛으로 풍성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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