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국내 10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사진출처_시선뉴스 DB>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태국 파타야 지역을 방문하고 지난 8일 입국한 K 씨(35)의 혈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K 씨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현재 양호한 상태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 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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