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이 음악채널 엠넷의 뮤직드라마 '몬스타'(MONSTAR)로 연기에 도전한다.

엠넷은 18일 "용준형을 4월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몬스타'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12부작 '몬스타'는 엠넷이 선보이는 첫번째 드라마다. 그간 시트콤 특별 출연을 제외하면 용준형의 정식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드라마는 상처받은 10대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용준형은 인기그룹 맨인블랙의 보컬 윤설찬을 연기한다. 설찬은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사고를 친 뒤 기획사의 근신 처분으로 학교의 음악 밴드에 들어가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과 맞닥뜨린다.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PD가 연출하고, '아랑사또전'의 정윤정 작가가 극본을 쓴다.

제작진은 "최신 음악부터 과거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드라마에 녹여낼 계획"이라며 "음악과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웰메이드 뮤직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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