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선, 해운업계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 달 울산, 경남 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다시 20만 명 대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전체 취업자 수는 2천660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만 8천 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6월 취업자 증가폭이 35만 4천 명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 출처 / 픽사베이

특히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6만 5천 명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2012년 6월 5만 1천 명이 감소한 이후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의 감소는 해운,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울산과 경남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p, 1.0%p씩 올라 다른 지역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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