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남자 양궁에서 김우진이 리우올림픽 첫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우진은 한국시간 6일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 699점을 1점 넘어섰다.

▲ 이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김우진은 경기가 끝난 후 "세계신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기쁘지는 않다"면서 "예선전은 말 그대로 본선 대진을 정하기 위한 랭킹라운드일 뿐이다. 본선에 더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은 또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겠다"면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어 "리우에 오기 전에는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오늘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다. 괜찮은 것 같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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