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홈페이지
이번엔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페이지를 손흥민(21·함부르크)이 장악했다. 손흥민은 AP통신이 뽑은 '주간 톱10' 7위에 올랐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키커지 메인도 장식했었다.

손흥민이 15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FIFA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그의 바람을 소개했다.

FIFA는 우선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9일) 활약으로 운을 뗐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이 4-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6분에는 호쾌한 돌파에 이은 왼발 감아 차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IFA는 “손흥민은 함부르크 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독일에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FIFA는 “한국에서는 아직 슈퍼스타가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아직 한국에서의 입지는 낮다고 덧붙였다. 함부르크 클럽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하는데 비해 대표팀에서는 활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손흥민은 “항상 감독님과 열심히 운동한다. 감독님께서는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내게 믿음을 보내신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 동료인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는 정말 훌륭한 롤 모델이다. 그는 내가 바라는 플레이를 한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름도 언급하면서 “득점을 하기 위한 대단한 기술을 가져 전방에서 매우 위험한 선수다. 난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하고 따라하기도 한다”며 두 선수가 자신의 지향점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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