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미국 드라마에서 열연 펼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 [시선뉴스]
[세컷뉴스] 미국 드라마에서 열연 펼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이승재 인턴기자
  • 승인 2016.08.06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이승재] 스포츠, IT, 생명과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들은 해외로 뻗어나가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은 해외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우리나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미드’라 불리는 미국 드라마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그 속에서 열연하는 한국인들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인들은 누가 있을까?

1) 김윤진

▲ 출처 / '로스트' 캡쳐

미드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한국인을 꼽아보자면 단연 ‘김윤진’이 대표적일 것이다. 김윤진은 2004년 미국의 인기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로스트1부터 시작해 시즌 6까지 출연한 김윤진은 ‘선화’역을 맡아 보수적이고 의존적인 여성에서 냉철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잘 소화해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꾸준히 한국에서 연기를 펼치던 김윤진의 로스트 출연은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김윤진은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거주하며 연기을 배워왔다. 1980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중학교 때 연극클럽에 가입해 7학년 때 뮤지털 <My Fair Lady>에 참여하였다. 또 고등학생 때는 맨하튼의 피오렐로 H. 라가디아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해 공부를 연기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 꾸준히 연기를 펼친 김윤진은 2013년에 90년대 헐리우드 스타였던 알리사 밀라노와 함께 <미스트리스>라는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쳤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2) 수현

▲ 출처 / 영화 <어벤져스2> 캡쳐

영화 <어벤저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수현은 ‘제 2의 김윤진’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큰 인지도가 없었지만 한국에서 어벤져스를 촬영하고,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노력파로 알려진 수현은 캐스팅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당당히 닥터 조의 역에 캐스팅 됐다.

<어벤저스2> 출연으로 수현은 연기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어벤져스 2> 이후에 ‘이퀄스,’ 네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마르코폴로>에 캐스팅되면서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수현은 최근 <다크 타워>에도 캐스팅되기도 했다. 롤랜드라는 이름을 가진 최후의 총잡이가 위기에 처한 암흑의 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인 <다크 타워>에서 수현은 여주인공 '아라 캠피크넌‘ 역을 맡아 매튜 맥커너히와 호흡을 맞췄고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3) 스티븐 연

▲ 출처 / ABC방송 홈페이지

요즘 미드에서 가장 핫한 한국계 미국인 남자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스티븐 연’이 떠오를 것이다. 1983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간 스티븐 연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빅뱅 이론>, <웨어하우스13>등의 단역을 거치며 착실히 연기 실력을 늘려갔다.

이 후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한국인 캐릭터 ‘글랜’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에 팬들은 스티븐 연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나갔다. 또 한국팬들이 보낸 선물에 감사 영상을 찍어 보내기도 하는 등 훈훈함을 보여 많은 팬들에게 더 많은 호감을 얻었다.

그리고 최근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스티븐 연이 함께 동행하면서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스티븐 연은 코난에게 한국에 대해 소개해주겠다며 동행했지만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며 성장하고, 인정받는 배우들.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를 잡기 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을 것이다. 동양인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그들의 연기력을 발휘하기까지 그들이 보여준 땀과 열정이 있기에 드라마 속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더 빛나 보이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이 배우들이 더 많은 작품 속에서 눈부신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해보자.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