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특유의 쓴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도라지’. 그러나 도라지에 포함된 사포닌과 비타민 C는 오래전부터 천식의 약재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서도 천식과 가래, 목과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도라지’를 이용해 치료했다.

과도한 에어컨 사용 등으로 여름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 평소 기관지가 약한 사람을 위해 쓴맛을 최대한 줄인 ‘도라지 구이’로 기관지 건강을 챙겨보자.

 

■ 재료
도라지 200g, 굵은 소금 1T
양념장- 고추장 1T, 고춧가루 1/2T, 간장 2T, 설탕 1T, 다진 마늘 1/2T, 다진 파 1T, 참기름 1T

■ 고르는 법 및 손질법
도라지는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진 것을 고른다.

도라지를 손질할 때에는 지저분한 뿌리를 떼내고 칼로 긁어 껍질을 벗겨 물에 깨끗이 헹구어 낸다. 껍질을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는다.

■ 만드는 법
1. 손질한 도라지는 2~3등분으로 편으로 썬다.
2. 편으로 썬 도라지에 굵은소금을 뿌린 후 주무르며 도라지를 부드럽게 만든다.
3. 물로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방망이나 밀대를 이용하여 두드려 준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로 양념장을 만든 후 도라지에 양념을 고루 버무려준다.
5.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후 양념된 도라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6. 도라지가 다 구워지면 접시에 담은 후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Tip!
- 굵은소금은 도라지의 쓴맛을 없애주고 단단한 도라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도라지를 구울 때에는 중불에서 약불로 불을 줄여가며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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