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과거 ‘아메리카 드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하지만 미국에 입국하기 까지는 정말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바로 ‘비자 발급’! 미국을 방문하는 목적만큼이나 다양한 비자의 종류들 때문에 어떤 비자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상당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앞으로 시선뉴스 인포그래픽을 통해 미국 비자의 종류와 예약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제 4탄! ‘방문/관광 비자’다.

 

● 방문/관광 비자(B1/B2)

① 방문/관광 비자의 종류
- 대상 : B-1(상용) 또는 B-2(관광이나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
- B-1 : 직장 동료와 함께 컨설팅, 과학, 교육, 전문적 또는 비즈니스 컨벤션/컨퍼런스 참여
B-2 : 관광, 친구나 친지 방문, 의학적 치료 및 사교적, 사회적, 서비스 성격의 활동 (흔히 B-1/B-2는 통합되어 하나의 비자로 발급)
- 한정된 기간 동안만 미국에 머물 수 있음(한 번 방문시 최대 체류 기간은 6개월)
- 한국인의 경우 90일 미만의 기간동안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비자 발급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음

② 신청자격
- 미국 여행이 상용, 관광 또는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한 임시 방문
- 미국 체류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자금 증거 자료
- 미국 여행 후 돌아갈 미국 외의 지역에 주거지 기타 안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기반이 있어야 함

③ 신청시 제출 서류
- DS-160(비이민 비자 신청서), 유효한 여권,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5cm x 5cm)
- 소득, 세금 납부, 부동산이나 소유하고 있는 사업체 또는 기타 재산의 최근 증명 자료
- 계획한 여행 일정표, 여행 일정에 관한 문서
- 신청자의 직위, 급여, 재직 기간, 승인 받은 휴가 등을 설명한 고용주의 서신

* 학생 : 최근 학교 생활 기록부, 성명 증명서 및 학위증명서
* 직장인 : 고용 관계를 확인하는 고용주의 서신
* 사업가 및 회사 임원 : 회사 내 직위와 보수를 증명하는 자료
* 과거 미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 이민 또는 합법적인 비이민 체류 자격 증명 서류
*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 형사 처벌/법원 기록

④ 발급 방법
1) 주한미국대사관 사이트에서 비이민 비자 온라인 신청서 (DS-160) 작성
2) 비자 신청 수수료 납부
3) 웹페이지에서 인터뷰 일자 예약
(*필요 정보 : 여권번호, 비자수수료 납부 입금 계좌번호 혹은 씨티은행 수수료 납부. 영수증에 기재된 ‘거래번호’, DS-160 확인 페이지 10자리 바코드 번호)
4) 비자 인터뷰 예약 날짜 및 시간에 맞춰 미국 대사관 방문
- 만 80세 이상인 경우에는 인터뷰가 면제되고, 55세~79세의 경우 서류를 간소화
- 만 14세 미만인 경우 인터뷰 면제, 단 부모님 중 적어도 한 분이 유효한 미국 방문비자를 소지해야 함

⑤ 치료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신청자용 보조 서류
- 현지 의사의 진단서(신청자의 질병과 미국에서의 치료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
- 신청자의 질병을 치료할 의사가 있음을 명시한 미국 의사 혹은 의료 기관의 서신
- 치료에 걸리는 ‘예상 기간’ 및 ‘치료비’가 적힌 미국 의사 혹은 의료 기관의 서신
- 항공권, 치료비, 체류 경비를 지급할 경제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확인서

여행을 준비할 때 오는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죽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준비할 때 가장 크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복잡한 비자발급 방법으로 인해 이 설렘이 짜증으로 변할 때가 있다. 미국 여행에 대한 설렘을 온전히 느끼려면 오늘 인포그래픽에서 알려준 B1/B2비자 발급 방법을 잘 기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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