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본이 우승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었다.

2012 런던올림픽의 첫 이변(異變)의 주인공은 일본이 됐다.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일본이 패싱게임의 대명사로 알려진 스페인 축구와 같은 패싱게임으로 맞서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세계 유수 클럽에서 활약 중인 많은 스페인이지만, 제대로 된 스타일을 살리지 못하고 조직력 역시 많이 무너진 모습 속에 결국 일본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기하라가 올린 코너킥을 오츠 유키가 받아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스페인은 전반 41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첫 이변의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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