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아빠의 정장, 엄마의 블라우스, 자녀의 교복까지 집에서 세탁하기엔 버거운 의류들은 한 번에 모아서 세탁소에 맡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세탁한 옷을 받고 나면 집에 하나둘씩 쌓이는 하얀색 철사 옷걸이는 처음 한 두 개 정도는 다른 옷을 걸면서 쓴다지만 나중에 많아지고 나면 처치 곤란한 아이템이 된다. 그럴 땐 이 옷걸이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게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옷만 걸 수 있을 줄 알았던 옷걸이를 어떻게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을까?

1. 휴지걸이 만들기

 

1) 옷걸이 아래쪽 가운데를 펜치로 잘라 줍니다.

 

2) 옷걸이의 구부러져 있는 부분들을 모두 평평하게 펴줍니다.

 

3) 휴지 폭만큼 남기고 위쪽을 꺾어줍니다.

 

4) 띠 테이프로 옷걸이를 꾸며주고, 절단면을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2. 가방걸이 만들기

(1) ‘ㄷ’자형 걸이 만들기

 

1) 세탁소 옷걸이의 아랫부분을 니퍼로 잘라준다.

 

2) 잘라진 옷걸이 아랫부분을 3등분해 니퍼로 구부려 'ㄷ‘자를 만든다.

 

3) 펜치로 뒤집어진 U자 모양으로 구부려 옷걸이에 걸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준다.

 

4) 'ㄷ'자로 구부린 옷걸이를 띠테이프로 말아준다.

 

(2) S자형 걸이 만들기

 

1) 자르고 남은 부분 옷걸이 부분에서 꼬인 부분을 풀어준다.

 

2)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다.

 

3) 자른 부분을 둥글게 말아 가방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고 띠 테이프로 감아준다.

 

3. 넥타이 받침대 만들기

 

1) 세탁소 옷걸이의 아랫부분을 니퍼로 자르고, 끝부분을 말아준다.

 

2) 자른 아래 부분을 'ㄷ'자로 만든 후 양 끝에 고리를 만든다.

 

3) 고리가 있는 부분과 ‘ㄷ'자로 만든 철사를 결합한 후 작업을 반복한다.

 

4) 띠테이프로 옷걸이와 매듭 부분을 감싸 준다.

 

이처럼 세탁소 옷걸이를 잘만 활용하면 옷뿐만 아니라 휴지, 가방걸이, 스카프 등 다양한 물건들을 걸 수 있는 다용도 걸이로 쓸 수 있게 된다. 쓸데는 없고 버리자니 아까워 쌓여가는 옷걸이가 고민되었던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다양한 걸이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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