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기혼여성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초혼연령이 낮아질수록 평균 출생아 수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2015년 8~10월 결혼한 15~49세 여성 1만 9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출생아 수는 소득과는 비례관계를, 초혼연령과는 반비례 관계를 나타냈다.

▲ 출처 / 픽사베이

2015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소득을 기준으로 가구소득이 평균 60% 미만인 경우 출생아 수가 1.65명에 불과했지만, 가구소득이 평균 120~140%미만은 출생아 수가 1.79명, 가구소득이 평균의 160%이상인 경우는 1.77명으로 조사됐다.

또 초혼 연령별 평균 출생아 수는 25세 미만이 2.04명, 25~29세 1.76명, 30~34세 1.33명, 35세 이상은 0.80명으로 나왔다.

이런 결과는 자녀 보육에서 교육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기혼 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5명 중 1명은 자녀교육비가 부담이 돼 애를 더 낳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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