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중구)]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있는 동네라 하여 ‘송월동’이라 불리는 곳. 그곳에는 어렸을 적 읽었던 빨간모자,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만날 수 있는 ‘동화마을’이 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독일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면서 부촌이었던 송월동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이 노화되어 빈집들이 늘어났다. 이후 2013년에 낡은 담장과 옹벽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며 지금의 동화마을이 되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동화마을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곳이다. 마을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마을해설사가 있어 좀 더 동화마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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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설치된 동화 속 주인공들과 사진을 함께 찍고 벽화를 보며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작은 동네지만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관람료도 무료에다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있어 가족들과 짜장면을 먹고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 단, 동화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이나 이른시간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마로 인해 외출이 뜸했다면 가까운 인천으로 동심을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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