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프로축구 FC 서울이 축구대표팀 수비수로 곽태휘(35)를 영입했다.

서울은 7일 '수비수 곽태휘가 2007년 팀을 떠난 지 9년 만에 돌아온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말까지이며, 8일 실시하는 메디털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정식 입단이 확정된다'고 발표했다.

▲ 사진출처=곽태휘 선수 인스타그램

서울 측은 '곽태휘가 선수 생활이 길게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기간 K리그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축구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측은 '수많은 국가대표팀 경기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경험이 있는 만큼 수비진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력뿐 아니라 인성에서도 귀감을 보여온 곽태휘이기에 팀내 후배들에게 정신적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데뷔한 곽태휘는 K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다. 서울과 전남을 거쳐 일본 J리그 교토 퍼플 상가로 이적했다가 2012년 울산으로 유턴 2년간 활약하며 소속팀을 ACL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3년 사우디 알 샤밥으로 떠난 뒤 알 일할을 거쳐 3년 반 만에 다시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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