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세리나 윌리엄스(35·세계랭킹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6·세계랭킹 8위·이상 미국)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세리나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3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5·러시아)를 2-0(6-4 6-4)으로 꺾었다.

▲ 사진출처=세리나 윌리엄스 공식페이스북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세리나는 이번 윔블던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22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언니 비너스는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9·세계랭킹 96위)를 2-0(7-6 6-2)으로 물리쳤다. 비너스는 2008년 윔블던 이후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노린다.

세리나는 4강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0·러시아·세계랭킹 50위)를, 비너스는 4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세계랭킹 4위)를 만난다. 자매가 함께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로 이들이 4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009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에 자매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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