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덥고 습한 날씨. 가만히 있어도 등에 땀이 흐르고 불쾌지수는 오르는 지금 이때, 음악으로 마음만이라도 즐거워질 수 있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댄스곡. 쿨의 해변의 여인부터 인디고의 여름을 부탁해 등 자신만의 여름 플레이리스트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은 신나는 댄스곡과 함께 여름을 타켓으로 컴백하기도 한다. 그동안 늘 듣던 여름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지겨워졌다면, 여자 아이돌 그룹이 선사하는 시원한 댄스곡을 들어보자.

첫 번째, 씨스타와 대표곡 SHAKE IT이다.

썸머퀸이라는 별칭으로 매년 여름이 되면 새로운 앨범으로 팬을 찾아오는 아이돌 그룹 씨스타. 2010년에 데뷔하여 어엿한 6년차 아이돌인 씨스타의 앨범에는 여름에 들으면 신나는 댄스곡이 한가득이다.

▲ (출처/씨스타 페이스북)

'SHAKE IT', 'Touch My Body', 'Loving U'는 듣기만 해도 상큼 발랄한 섹시함이 묻어난다. 그 중 'SHAKE IT‘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년 여름을 뜨겁게 강타했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댄스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뮤직비디오 속 씨스타 멤버들 또한 여름에 어울리는 프린트 가득한 티셔츠와 핫팬츠로 발랄한 섹시함을 선보였다.

두 번째, F(x)와 대표곡 Hot Summer다.

데뷔 초 난해한 음악과 컨셉으로 사람들에게 문화충격을 줬던 에프엑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는 에프엑스만의 색깔이 됐다. 에프엑스의 난해하면서도 독특한 곡들 중 여름을 한 마디로 표현한 노래가 있다.

▲ (출처/에프엑스 페이스북)

가사에서부터 뜨거운 광선 쏟아져 앗 따끔해/눈부셔 살짝 찌푸린 눈 선글래스/얼음을 깨문 입 속 와작 얼얼해/ 하늘은 파랗다 못해 투명해져 는 여름 풍경 속 우리들이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야외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즐겨 틀었다는 이 노래는 물놀이를 하면서 신나는 감정을 더욱 배로 만들어줬다.

세 번째, 소녀시대와 대표곡 party다.

자켓 앨범 조차 여름스러운 소녀시대 파티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이다. 심장을 쿵쿵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와 더불어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 (출처/소녀시대 페이스북)

여긴 Summer 지금 Radio를 켜/흘러나오는 Favorite song/Hey turn it up
뜨거운 리듬 이끄는 대로 Drive/눈이 부신 여름 속으로 Oh Oh/창을 넘어 온 바람을 따라/
지금 Yeah Yeah Yeah Yeah Yeah

와 같은 가사는 마치 해변가를 달리는 듯한 시원함과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쿨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레몬 소주 난 테킬라 넌 모히토 /가자 제주 캘리포니아 로마까지/ 하얀 진주 품은 바다 멋진 파도 부분의 중독성은 듣고나면 은근히 입가를 맴돌아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더운 여름, 집 안에서 에어컨만 틀고 지루하게 보내고 있다면 앞서 소개한 아이돌 그룹의 여름노래와 함께 신나는 댄스타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열치열! 더울수록 더욱 화끈하고 활동적이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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